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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통해 외친다, "STOP! 성매매!"

9월15일-16일,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 열려

등록|2009.09.15 11:19 수정|2009.09.15 11:19
"STOP! 성매매!"

여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성매매방지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를 개최한다. 성매매 및 성착취·인신매매 방지, 피해자 지원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영상제는 9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서울 종로 프리머스 피카디리 극장에서 열린다.

▲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의 포스터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화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성매매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고 성을 권하는 사회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소통 방식인 영상을 통해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영상제가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자기 치유에 대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에서는 성매매 영상공모전 본선 진출작 및 수상작과 성매매방지활동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 등 총 12편의 영상이 상영된다.

6월 초부터 두 달동안 진행된 영상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총 8편의 본선 진출작이 극영화, 다큐, 애니메이션, 르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준비되어있다. 또한 전 지구적 성매매 지역을 돌며 여성들의 삶의 궤도를 다룬 우줄라 비이만 감독의 '감각원격조정장치', 우리사회의 성매매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계운경 감독의 '언니' 등 4편의 국내외 작품들도 상영된다.

또한 '성매매방지문화 확산을 위한 영상매체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된다.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는 누리집(http://stop.or.kr/film/)을 통해 참가신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제의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 제1회 스톱(STOP)! 성매매 영상제의 시간표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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