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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황홀한 일출, 다시 볼 수 있을까?

[포토] 제주바다의 일출

등록|2009.09.16 16:58 수정|2009.09.16 16:58

우도와 일출우도 너머로 붉은 기운이 가득한 그 어느날의 새벽 ⓒ 김민수



성산포의 일출저 멀리 성산포항의 등대가 쉼의 시간으로 가고 있다. ⓒ 김민수



종달포구이른 새벽, 만선의 배가 포구로 들어오고 있다. ⓒ 김민수



세화해안도로의 일출해안도로를 따라 쌓여진 돌담 위로 떠오르는 해 ⓒ 김민수



우도의 일출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우도, 그 하늘빛이 황홀한 빛이다. ⓒ 김민수



종달리 바다저 멀리 우도와 성산포가 바다에 둥실 떠있다. ⓒ 김민수



종달 바다의 일출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 김민수



세화 바다해뜨기 직전의 하늘빛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 김민수



모슬포항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모슬포항 ⓒ 김민수



하도 바다하도에서 바라본 일출 ⓒ 김민수



하루가 시작되는 그 순간의 신비로운 빛이 제주의 바다와 하늘을 물들일 때가 있습니다.
단 하루라도 같은 빛으로 다가오는 법이 없고, 때론 별다른 빛깔없이 밋밋하게 다가오지만 그것도 또 다른 그들의 빛입니다.

폭퐁우가 몰아칠 때면 바다는 그 곁에 누구도 서지 못하게 합니다.
저 심연의 바다 속까지 뒤집어 새 생명을 움트게 하는 시간, 그 시간만큼은 누구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합니다.

제주 바다에서 담은 일출, 그 신비한 빛을 볼 때마다 제주 바다가 그리워집니다.
언제라도 가면 볼 수 있는 빛이 아니기에, 이미 뷰파인더에 각인된 빛은 다시 만날 수 없기에 제주의 바다가 그리워집니다.

그 바다에서 당신은 무엇이 보고 싶으신지요?
'편린 속 바다', 한 조각의 비늘 속에 들어 있는 제주의 바다 10경을 나눕니다.

이 소소한 풍경을 보고 신새벽 제주의 바다에 서고 싶은 꿈을 꾸시는 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위의 사진은 제주에서 생활할 때 틈틈히 담았던 사진입니다. 대략 6년 여의 시간이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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