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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위원, "교육감선거 문제 많다...개편 추진 중"

교육감, 광역단체장 러닝메이트로 출마 등 다각적 검토

등록|2009.09.17 17:52 수정|2009.09.17 17:52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평택 갑)이 "현행 교육감선거가 문제가 많다"며 "중앙당차원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정치논란이 일 전망이다.

원위원장은 17일 경기도청 출입기자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선거제도 개편방향으로는 "지방자치선거때 광역단체장과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과 현 광역단체장의 추천으로 광역의회의 의결을 거치는 방법 등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특히 "현행 교육감선거는 정당공천이 아닌 '내천'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 등과는 달리 정당순번이 아닌 이름 가나다순으로 기호번호가 정해져 있다"며 "이는 정당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줄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정당순번으로 기호번호가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이어 "한나라당은 내년 지방자치선거 전까지 이같은 교육감선거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수원 장안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원 위원장은 "공천신청마감일(19일)이 다소 연기될수 있다"고 말해 민주당 후보공천이 끝난후에 공천할 뜻을 밝혔다.

원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후보로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의식한 듯  "상황에 따라 전략공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서울일보 홈페이지에 중복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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