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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변해야 산다

우수상 수상 제주 '유채꽃 노란 도화지에 그려진 도로' 변신 중

등록|2009.09.30 11:57 수정|2009.09.30 11:57
2006년 건설교통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100선 하였다. '다리의 향연' 창선/삼천포 대교가 대상을 차지하였다.(경남 사천시 대방동~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소재)
이 도로는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3.4km)하는 연륙교로서 5개의 교량이 각각 다른 공법으로 시공되어 한려해상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해상복합교량이다.

다리의 향연선정 당시 해상 다리 사진 출처-사천 시청 ⓒ 장영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게 인터넷 공모를 통하여 접수하였으며, 도로, 예술, 사진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예술성, 미관성, 역사성, 기능성, 친근성 5가지 주제로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는데….

선정 표지판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 ⓒ 장영주




제주도는 5군데(전국 대비 5%, 가시 녹산장선도로, 사계 해안도로, 우도 산책길, 평대 비자림로, 제주시 중인문로)가 선정되어 제주 길의 진가를 발휘했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가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제주에는 올렛길, 갯가길, 오름길이 부각되면서 아름다운 길이 퇴색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갯가길1쪽빛 노을길로 애월 한담과 곽지 해수욕장을 연결한 바다와 육지가 맞닿는 길 ⓒ 장영주



갯가길2친환경적으로 오직 걷기만 할 수 있게 통로 개설 ⓒ 장영주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4계절 변신하는 모습으로 다가서려는 '가시 녹산장선도로'를 찾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가시리 '유채꽃 노란 도화지에 그려진 도로'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약 7km구간의 도로변에 유채꽃, 메밀꽃,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맑은 공기 확 트인 전망이 아름다워  제주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로 거듭 나고 있다.

이 도로에는 미래 항공관과 작은사슴이 오름과 큰사슴이 오름이 펼쳐저 그 묘미가 더해지고 중간에 우리나라 최대 클립토톰 군이 형성 되어 있어 쉼터 구실도 한다.(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위치)

유채꽃 노란 도화지에 그려진 도로선정 당시 유채꽃 길 사진 출처-서귀포시청 ⓒ 장영주




우수상 수상 작 제주 '유채꽃 노란 도화지에 그려진 도로' 가 변신 중이다. 계절 따라 변하는 그 길을 사진으로 따라 가 본다.

가시 녹산장선도로아름다운 길 100선 우수상 길 ⓒ 장영주



메밀꽃 길메밀꽃이 피었다. ⓒ 장영주



유채꽃 길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 장영주



코스모스 꽃 길야경이 더욱 운치가 있다. 사진은 코스모스가 피기전 모습 ⓒ 장영주



거름 준 길다음 이벤트를 위해 길가에 거름을 주어 준비하고 있다. ⓒ 장영주



자전거 도로 개설 중걷기 코스가 될지 자전거 도로가 될지 완성 된 후 인기도가 궁금하다. ⓒ 장영주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제주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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