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치 실현 위해 시민후보 발굴하겠다"
시민주도형 민주정치 '군포 풀뿌리생활정치네트워크' 창립 추진
▲ (가칭)군포풀뿌리정치네트워크 발기인대회 ⓒ 이대수
군포 탁틴내일 이선민 대표, 김영숙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이대수 군포환경자치시민회 상임대표, 박은호 군포YMCA 사무총장 등 30여명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산울교회 교육관에서 (가칭)군포풀뿌리정치네트워크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7명의 운영위원(김영숙, 김은성, 라영재, 이대수, 이선민, 이성빈,황재익) 을 선출하고 나머지 8명을 운영위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발기인 선언을 채택하였다.
이들은 발기선언문에서 "지난 십수년간의 시민정치 참여 활동 경험과 전통을 존중하면서 이 땅과 군포를 사랑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민주주의와 민생, 복지와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군포풀뿌리정치네트워크 창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5년이 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의 참여는 정체되고 중앙정부와 국회 중앙언론 등 중앙기득권 카르텔에 의한 지방자치의 왜곡과 폄하, 단체장의 전횡과 의회의 담합과 무기력, 무책임한 관료주의로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가칭)군포풀뿌리정치네트워크 발기인대회 ⓒ 이대수
이들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정착되어야 민생경제와 복지, 민주주의와 시민자치가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으며 시민의 각성과 책임있는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 지역의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한 시민정치와 민생경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를 통해 시민을 대리하는 양식있는 정치인이 선출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시민 후보를 발굴하고 지원할 뿐 아니라 시민참여가 실질화되고 직접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시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감시와 협력을 포함하여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지방자치 실시가 선거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주민자치로 실현되어야 한다며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대와 협력, 가치와 비전, 정책의 차이를 토론하고 공유하며 지역에서 시민주도형 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발기인대회 당일까지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다.
권희청, 김다미, 김 현, 김묵순, 김영숙, 김은성, 김혜정, 라영재, 박은호, 박충수, 심용선, 양숙정, 우제춘, 윤여창, 윤옥경, 이대수, 이상철, 이선민, 이성빈, 이승세, 이영아, 이영희, 이진형, 이태우, 정금채, 정인환, 정재옥, 조석주, 조성범, 조포연, 최기성, 황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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