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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씨, 21일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첫 행사

등록|2009.10.19 12:22 수정|2009.10.19 12:36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8월 18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가 조문 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를 찾아가 위로하고,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겸 대변인은 19일 "이번 이희호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6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비 제막식이 끝난 후 처음으로 갖는 행사다"면서 "이 여사는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 여사와 오찬을 한 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함께 참배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실장은 이어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해 주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 빈소와 국회 영결식장에 직접 찾아와 조문해 주신 권 여사에게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국장 때 봉하마을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정토원에서 49재를 치러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는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내외,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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