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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과거사 청산, 어떻게 했나?

27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주최 국제심포지움

등록|2009.10.25 19:07 수정|2009.10.25 19:07
'세계 과거사청산의 흐름과 한국의 과거사정리 후속조치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이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해외의 과거사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은폐된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고 화해를 이루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해야할 화해 및 후속조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독일의 '기억. 책임. 미래 재단'의 마틴 잘름 이사장이 '나치 범죄에 대한 기억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페루 진실 위원회' 살로몬 네르네르 전 위원장이 '페루와 남미의 과거사정리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리 페인 교수가 '과거사정리가 어떻게 인권과 민주주의를 향상시기는가'란 주제로 최근 여러 나라의 과거사 청산의 쟁점과 한계 극복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르완다 국제형사 재판소의 박선기 재판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내전과 종족분쟁 등에 따른 대량학살의 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움은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필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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