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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 투표율 35.8%, 박찬숙-이찬열 박빙 승부 될 듯

저녁 8시 투표 마감하고 곧 개표, 밤 10시 30분께 당락 윤곽

등록|2009.10.28 20:43 수정|2009.10.28 20:43
10.28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선거인 수 21만7067명(부재자 3302명) 중 7만7798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3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에 치러진 장안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43.4%보다 7.6%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 4월 8일 진행된 경기도교육감 선거 투표율 12.3%보다는 3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수원 장안 재선거 투표는 28일 오전 6시부터 지역 내 60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시작돼 별다른 이변 없이 저녁 8시에 마감됐다.

장안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 민주당 이찬열 후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무소속 윤준영 후보까지 총 4명이 출마했다.

개표가 진행되면 한나라당 박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이 같은 투표율에 대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진영은 서로 '불리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개표는 각 투표소의 투표함이 모이는 대로 수원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 30분께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안산시 상록구가 29.3%로 가장 낮았으며, 경남 양산시는 43.9%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 강릉시는 37.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은 42.9%의 투표율을 보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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