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현 성지건설 회장)이 4일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박 전 회장은 곧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박 전 회장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2005년 두산에서 분가한 이후 성지건설을 인수, 운영하면서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 측은 박 전 회장의 장례에 예우를 다하라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장례 절차를 책임지고 도맡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회장은 1996~1998년 두산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2005년 동생인 박용성 회장에 대한 그룹회장 추대에 반발, 소위 '형제의 난'을 일으키면서 두산家에서 제명됐다.
이후 2008년 성지건설을 인수, 지금까지 경영에 참여해왔다.
두산그룹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박 전 회장은 곧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2005년 두산에서 분가한 이후 성지건설을 인수, 운영하면서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 측은 박 전 회장의 장례에 예우를 다하라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장례 절차를 책임지고 도맡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회장은 1996~1998년 두산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2005년 동생인 박용성 회장에 대한 그룹회장 추대에 반발, 소위 '형제의 난'을 일으키면서 두산家에서 제명됐다.
이후 2008년 성지건설을 인수, 지금까지 경영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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