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완기 득남, "너무 큰 생일선물"
오는 9일 첫 출연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도 방영 겹경사
▲ 둘째 아이를 안고 기뻐하고 있는 개그맨 김완기 씨. ⓒ 박성규
민경선(31·아산시 선장면 출신) 씨와 2007년 12월 9일 결혼을 하며 아산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개그맨 김완기(31·SM엔터테인먼트)씨가 경사를 맞고 희희낙락하고 있다. 처갓집이 있는 아산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것.
출산 직후 김씨는 "내 생일은 11월5일인데 2분만 늦게 태어났어도 아들과 생일이 같을 뻔 했다"고 좋아하다가 "'아니야! 나처럼 살 거 같다'며 차라리 하루 빠른 게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덧붙여 "작년 9월4일 첫 딸 다은이 출산에 이어 올해 득남, 연년생으로 200점짜리 부모가 됐다"고 자랑한 뒤 "너무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고생한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몸이 걸레가 될 각오가 돼 있다.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선씨는 "오늘이 완기씨 생일인데 미역국을 끓여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오늘 (5일)아침 병원에서 나온 미역국을 남편과 함께 먹어 조금 덜 미안했다"고 밝히기도.
김씨와 민씨는 지금 아들 이름을 뭐라고 지을지 고민 중이다.
한편 김씨는 처음으로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다. 첫 드라마 출연작인 KBS-2TV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 '천안무적 이평강'이 오는 9일 방영되는 겹경사를 맞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처음이라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연기에서도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현재 MBC-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20분 방영되고 있는 국내 최초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에 출연 맹활약 중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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