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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완기 득남, "너무 큰 생일선물"

오는 9일 첫 출연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도 방영 겹경사

등록|2009.11.05 19:04 수정|2009.11.05 20:44

▲ 둘째 아이를 안고 기뻐하고 있는 개그맨 김완기 씨. ⓒ 박성규



민경선(31·아산시 선장면 출신) 씨와 2007년 12월 9일 결혼을 하며 아산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개그맨 김완기(31·SM엔터테인먼트)씨가 경사를 맞고 희희낙락하고 있다. 처갓집이 있는 아산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것.

김씨는 지난 4일 밤 11시58분 아산 청아미즈 산부인과에서 3.5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자연분만했다.

출산 직후 김씨는 "내 생일은 11월5일인데 2분만 늦게 태어났어도 아들과 생일이 같을 뻔 했다"고 좋아하다가 "'아니야! 나처럼 살 거 같다'며 차라리 하루 빠른 게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덧붙여 "작년 9월4일 첫 딸 다은이 출산에 이어 올해 득남, 연년생으로 200점짜리 부모가 됐다"고 자랑한 뒤 "너무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고생한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몸이 걸레가 될 각오가 돼 있다.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선씨는 "오늘이 완기씨 생일인데 미역국을 끓여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오늘 (5일)아침 병원에서 나온 미역국을 남편과 함께 먹어 조금 덜 미안했다"고 밝히기도.

김씨와 민씨는 지금 아들 이름을 뭐라고 지을지 고민 중이다.

한편 김씨는 처음으로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다. 첫 드라마 출연작인 KBS-2TV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 '천안무적 이평강'이 오는 9일 방영되는 겹경사를 맞고 있는 것이다.

김씨는 "처음이라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연기에서도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현재 MBC-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20분 방영되고 있는 국내 최초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에 출연 맹활약 중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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