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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관음보살과 정병 특별전시를 다녀와서

등록|2009.11.06 12:15 수정|2009.11.06 12:15
10월 27일부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에서는 다음달 12월 6일까지 관음보살과 정병(淨甁) 이란 주제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관음보살상관음보살상 ⓒ 김환대


국보 제247호 삼국시대 백제의 관음보살상에서부터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수월관음도(보물 1240호)에 이르기까지 불상과 불화를 통해 관음보살의 면모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수월관음도수월관음도 ⓒ 김환대


35점의 전시 유물 중에는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되던 충남 공주 의당면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은 백제 불상으로 특별히 만나는 불상으로 가장 주목되는 작품이다.

백제 관음보살상백제시대 관음보살상 공주 의당면 출토 ⓒ 김환대


이외 굴불사지 사면 석불 중 관음보살상 탑본과 수종사아미타 삼존불도 만나 볼 수 있다.

굴불사지 관음보살상 탑본굴불사지 관음보살상 탑본 ⓒ 김환대


불교 의식구로 깨끗한 물을 담는 정병은 원래 인도에서 수행 생활을 하는 승려가 마실 물을 담던 일상 수행도구 가운데 하나였으며 중국에서는 당대 이후 많이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널리 유행하던 것이다.

정병고려시대 정병 ⓒ 김환대


물가풍경 무늬 정병(국보 제92호)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다양한 정병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정병고려시대 정병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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