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마다 더 고운 장산 단풍 속으로
[장산 다시 오르기. 9] 성불사에서 앵림산까지
▲ 장산 산행의만추 입구에서 ⓒ 김찬순
▲ 장산의 최고 단풍길 성불사단풍 ⓒ 김찬순
새벽 일찍 일어나서 직접 도시락을 챙겨 길을 나서니 오전 9시 조금 넘었다. 늘 다니는 장산 산행코스를 취하지 않고, 해운대 벡스코 역에서 하차하여, 성불사를 거쳐 장산(634m) 정상에 올라 앵림산까지의 결코 만만치 않은 등산 계획을 세웠다.
▲ 단풍이 아름다운장산 ⓒ 김찬순
정말 성불사 가는 산문 입구부터 장산의 장엄한 황금빛 단풍이 나를 반겼다. 이곳은 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길. 단풍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은 벚꽃나무이고, 이 벚꽃나무가 많은 성불사 단풍은 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길이다. 또한 이길은 봄에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 황금빛장산 단풍길 ⓒ 김찬순
성불사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장산 너덜겅에 다다른다. 장산 정상을 향하기 전에 성불사에 들러 약수를 마셔 볼 것을 권한다. 성불사의 약수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이다. 장산 너덜겅 사이로 우동천이 발원하고 있어, 여느 약수와 달리 물맛이 다르다. 이 약수는 지역민들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다. 장산 산록(우2동 1108-11) 위치한 성불사는 1965년 4월 8일 창건되었다고, '해운대구지'에 기록되어 있다.
▲ 장산의최고 단풍은 성불사 단풍길 ⓒ 김찬순
▲ 장산 그리고너덜겅, 단풍길 함께 가다 ⓒ 김찬순
▲ 황금빛가을에 물들고 싶다면 장산에 올라 보라 ⓒ 김찬순
▲ 구석기 시대의단풍길 따라 ⓒ 김찬순
▲ 발 아래세상을 두고 걷는다 ⓒ 김찬순
▲ 피빛장산 단풍에 마음까지 물들어... ⓒ 김찬순
덧붙이는 글
장산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2호선(해운대방면)을 이용하여, 장산역에서 내리면 편리하다. 일반버스를 이용할 때는 서면에서 해운대행(5번)을 타고 대림1차 아파트에 내리면 된다. 부산역에서 40번 버스를 이용해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해도 되고, 해운대에서 5번, 36번, 100-1번 버스로 대림1차 아파트에 하차하면 된다.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에 내려도 된다. 해운대 역까지 오면 마을 버스를 이용해서 대천공원에 하차하면 산행로가 시작된다. 장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으나, 초행의 경우는 이 코스가 가장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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