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상수도-약수터, 먹는 물 부적합율 높다

부적합율, 두 자리수

등록|2009.11.23 08:33 수정|2009.11.23 08:33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마을상수도와 약수터에 대한 검사결과 검사대상의 30%가 먹는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충남도의회 김성중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약수터 356곳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119곳(33.4%)이 먹는 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451곳의 약수터 가운데 35.7%(161곳)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전용 상수도의 경우에도 올해 검사대상 1465곳 가운데 358곳(24.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선학교 먹는물의 경우 856곳 가운데 104곳(12.1%)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의 경우 시설개선 또는 청소와 소독을 실시해 적합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충남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