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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족 일광욕에 잠들다

등록|2009.11.29 12:22 수정|2009.11.29 12:22

휴식거북이 가족 일광욕에 잠들다. ⓒ 황복원


부산남구대연3동 평화공원은 부산에이펙 기념으로 조성한 에이펙공원 3곳 중 한곳이다. 공원 내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이 있다. 이 연못에는 잉어가족과 거북이가족이 서로 공생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성애엄마는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 황복원


특히 거북이 가족은 어른 한 마리에 새끼가 두 마리로서 서로 경계를 하면서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다. 이 녀석들은 한낮에 물가 돌 위로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여유거북이 발이 빨간 이유는? ⓒ 황복원


돌 위에서 일광욕을 즐길 때는 사람이 곁으로 가도 모르고 낮잠만 자고 있다. 애기들은 엄마 곁을 잠시 떠나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거북이가족들이 물에서 놀고 있을 때는 반드시 애기가 엄마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놀고 있다.

잠을 자면서도 엄마거북이는 주위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목을 쭉 빼서 한번 둘러보고 또다시 목을 움츠리고 잠에 빠진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성애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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