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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소설가, 제1회 현진건 문학상 수상

창립 20주년 대구소설가협회, <대구소설 대표작 선집> 펴내

등록|2009.12.10 10:24 수정|2009.12.10 10:24

대구소설 대표작 선집 출판기념회<대구소설 대표작 선집> 및 <대구소설 제15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현진건 문학상 시상식 전경(2009년 12월 9일, 대구 뉴영남호텔 3층) ⓒ 정만진


대구소설가협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한 제1회 현진건 문학상 시상식과 <대구소설 대표작 선집> 출판기념회가 2009년 12월 9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뉴영남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많은 문인들의 축하 속에 열린 시상식에서 단편소설 <심포리(深浦里)>로 영광의 수상을 한 이수남 소설가는 "어떤 고목도 거목도 묘목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이 없다. 현진건 문학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이름에 걸맞는 향토에서는 물론, 한국문단의 자랑스러운 큰 나무로 우뚝 서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회 현진건 문학상을 수상한 이수남 소설가 부부이수남 소설가는 2009년 12월 9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뉴영남호텔 3층에서 제1회 현진건 문학상을 수상했다. ⓒ 정만진



또 대구소설가협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소설 대표작 선집>을 발간하였다. 이연주 협회장은 "제2의 창립 원년을 맞는 내년에는 (회원들이) 더욱 성숙된 자세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욱 왕성하게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에는 "협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현진건 문학상 제정의 꿈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대구소설 대표작 선집>에는 송일호의 <개>, 이수남의 <심포리>, 윤중리의 <침묵의 강>, 정만진의 <별 헤는 밤>, 박하식의 <아버지의 아들>, 박희섭의 <뫼비우스 혹은 음모의 띠>, 이순우의 <아버지의 귀향>, 엄창석의 <해시계>, 이연주의 <눈꽃 피던 날>, 박이채의 <어머니의 땅>, 장정옥의 <달의 지평선>, 김경원의 <고래무덤>, 노정완의 <봄날은 간다>, 박옥순의 <환희의 송가>, 오철환의 <탈춤>이 실려 있다. 대구소설가협회 발행,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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