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명동 한복판에 대형 우리밀 케이크가 떴다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우리밀 케이크의 향연

등록|2009.12.15 19:33 수정|2009.12.15 19:33

▲ iCOOP생협이 15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케이크와 함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 이진백


iCOOP생협이 15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케이크와 함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로길이 5m, 폭 50cm의 대형 우리밀 케이크가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케이크는 국내에서 재배된 100% 유기농 우리밀과 유기농 우유를 사용하고 식품첨가물 없이 만들었다.

iCOOP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 "현재 국내 우리밀 자급률은 0.8%로 우리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우리밀로 만든 케이크를 시식해 봄으로써 소중한 우리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생산자와 소비자는 '우리밀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동시에 대형 우리밀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커팅된 케이크는 600여명의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또 시민들에게는 가정에서 직접 싹을 틔워볼 수 있는 우리밀 씨앗과 배양토까지 함께 증정됐다.

▲ ⓒ 이진백


▲ ⓒ 이진백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YTN, 연합뉴스, 뉴시스, 세계일보 등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