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크루지가 칠득이에게 선물한 크리스마스
송년의달 맞아 도서관 인형극 펼쳐... 아이들 반응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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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루지가 칠득이에게 선물한 크리스마스 ⓒ 이장연
그런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주말마다 상영하는 영화 대신 '송년의 달'을 맞아 돈 밖에 모르는 스크루지의 과거-현재-미래를 그린 연극을 선보였습니다. 원작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으로 만들었는데, 스크루지의 조카 대신 아버지를 갑자기 잃고 고아가 된 가난한 칠득이를 등장시켰습니다.
▲ 엄마 아빠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고 있다. ⓒ 이장연
크리스마스 이브,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인색한 고리대금업자인 스크루지에게 7년전 죽은 동료 말리의 유령 대신 천사가 찾아와, 그의 어린시절과 탐욕스럽게 변한 지금의 모습 그리고 비참한 죽음을 맞게되는 장면을 인형극에 맞게 각색해 보여줬습니다.
워낙 많이 알려진 이야기라 새침한 키 큰 아이들은 "시시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인형극과 크리스마스 캐롤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꼬맹이들은 흥미진진하게 연극에 빠져들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랑과 가족이 그리운 여러분께 전합니다.
▲ 무대 앞에 꼬맹이들이 둘러 앉아 연극에 푹 빠졌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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