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때문에 25만 명의 아이가 굶어요"
[현장] 국회앞 급식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
▲ 4대강 때문에 아이가 굶어요기자회견단 앞에 빈 식판들이 놓여있다. ⓒ 고혁주
"4대강때문에 25만명의 아이가 굶고 있어요!"
박경남 목사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을 위해 무상급식 예산을 540억이나 삭감했다"고 말했다. 박석운 한국 진보연대 공동 대표는 " 먹는 걸로 장난 치는 놈들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며 "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로 그들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산타복장을 한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이름이 붙어있는 빈 식판들 앞에 서서 '무상급식 확대가 아이들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 산타와 식판빈 식판을 채워줄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는 오시려나 ⓒ 고혁주
전지은씨(성남 푸른학교 교사)는 "비어 있는 식판들을 보니 어른으로서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경희 전교조 대외협력국장은 "아이들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끝을 맺었다.
▲ 단식 6일째인 황선명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빈속에 담배, 얼마나 속이 쓰릴 것인가 ⓒ 고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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