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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는 않는 홍성군 공직자 비리

2년 전 민원사건 은폐, 뇌물수수 의혹

등록|2009.12.26 12:20 수정|2009.12.26 12:20
검찰 수사로 108명의 홍성군청 공직자 비리가 들어난 가운데 이번에는 2년 전 민원사건을 은폐한 후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홍성경찰서(서장 김택준)에 의하면 군 공무원 ㅈ 모(지방직 6급)씨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산림녹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7년 12월 29일 민원사건을 접수한 후 불법행위자에 대한 조사를 한 뒤 2009년 12월12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공무원 ㅈ 모씨는 녹지업무와 관련 업자와 뇌물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담반을 편성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한 후  직무유기 및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유, 무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연됐던 민원사건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지난 20일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 모 사찰 관계자를 무단산림훼손 및 무허가 벌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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