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신임 동안구청장 전만기 국장 임명
경기도지사 인구 50만이상 단체장에 구청장 임명권 위임 이후 첫 사례
▲ 신임 전만기 동안구청장 ⓒ 최병렬
경기 안양시는 동안구청장의 명예퇴직 신청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12월 29일자로 인사를 단행, 10대 만안구청장에 전만기(55) 행정지원국장(지방서기관)을 임명했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이며,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순의(48) 여사와 1남을 두고 있다.
전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가 주어져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안으로는 후배 공직자들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밖으로는 시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을 해 나갈 것이다"며 임명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안구청장은 그동안 도 자원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자리였으나, 지난 2007년 거세게 일었던 공무원노조의 낙하산 인사 반대 및 인사교류 개선 요구 결과로 경기도내 인구 50만명 이상의 7개 시 단체장에게 구청장 임명권을 위임함에 따른 첫 사례이다.
안양시는 구청장 임명에 이어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전보 등 후속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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