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의자로 빔프로젝터 테이블 만들기
20만원짜리 부럽지 않은 공짜 빔프로젝트 테이블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빔프로젝트를 사용하는 기회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빔프로젝트는 천정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합니다만, 회의실과 강당, 교실 등을 옮겨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부득이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도 1대 뿐인 빔프로젝트를 강당, 회의실, 교실에서 번갈아 사용하다보니 늘 적당한 테이블이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달려 이동하기에 좋은 빔프로젝트 테이블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검색을 해보면 대략 15~25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혹시나 싼 값에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나 싶어서 인터넷 쇼핑몰을 살펴보다가 눈에 확~ 뛰는 제품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제품인데 특별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기능이 뛰어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저 모양이면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팍~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나서 저는 곧바로 비슷한 테이블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시간 채 지나지 않아서 저희 단체 사무실 여러 곳에 굴러다니는 부품(?)들을 모아서 아래 사진과 같은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직접 만든 제가 보기에는 20만원짜리 빔프로젝트 테이블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고장난 회전의자 사용, 높낮이 조절 가능, 좌우 회전 부드럽게
제작 비용은 단 한 푼도 들지 않았구요. 주요 부품은 망가진 회전의자와 역시 망가진 테이블 상판이 전부입니다. 추가로 몇 개의 나사못이 필요하였고, 공구는 전동드릴과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습니다.
작업 공정도 간단합니다. 먼저 고장난 하이팩 의자에서 위쪽 나무판을 분리하고, 아래쪽 바퀴 부분에다가 다리가 부러진 테이블 상판을 부착하여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상판과 의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라스틱은 원래 의자 팔걸이로 사용되었는 부분입니다. 의자 팔걸이 프라스틱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에 상판 나무를 뚫고 나오지 않을 적당한 길이의 나사못을 사용하여 고정시켜주는 것으로 모든 작업이 끝입니다.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는 레버를 사용하면 빔프로젝트 테이블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원래 회전의자였기 때문에 좌우 방향조절도 아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세번 째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빔프로젝트와 노트북 컴퓨터를 동시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충분한 넓이입니다.
처음에는 기사 쓸 생각을 하지 않고 급하게 만들다보니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두지 못하였습니다만, 워낙 간단한 공정이기 때문에 완성된 사진만 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퀴 부분이 고장나지 않은 낡은 회전의자와 합판 한 장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꽤 편리한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공짜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도 1대 뿐인 빔프로젝트를 강당, 회의실, 교실에서 번갈아 사용하다보니 늘 적당한 테이블이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달려 이동하기에 좋은 빔프로젝트 테이블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여러 종류의 빔프로젝트 테이블 ⓒ 이윤기
하지만, 막상 구입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검색을 해보면 대략 15~25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혹시나 싼 값에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나 싶어서 인터넷 쇼핑몰을 살펴보다가 눈에 확~ 뛰는 제품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제품인데 특별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기능이 뛰어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저 모양이면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팍~ 들었기 때문입니다.
▲ 이 테이블을 보는 순간, 아 비슷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이윤기
이 사진을 보고나서 저는 곧바로 비슷한 테이블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시간 채 지나지 않아서 저희 단체 사무실 여러 곳에 굴러다니는 부품(?)들을 모아서 아래 사진과 같은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직접 만든 제가 보기에는 20만원짜리 빔프로젝트 테이블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 제가 직접 만든 빔프로젝트 테이블입니다. ⓒ 이윤기
고장난 회전의자 사용, 높낮이 조절 가능, 좌우 회전 부드럽게
제작 비용은 단 한 푼도 들지 않았구요. 주요 부품은 망가진 회전의자와 역시 망가진 테이블 상판이 전부입니다. 추가로 몇 개의 나사못이 필요하였고, 공구는 전동드릴과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습니다.
작업 공정도 간단합니다. 먼저 고장난 하이팩 의자에서 위쪽 나무판을 분리하고, 아래쪽 바퀴 부분에다가 다리가 부러진 테이블 상판을 부착하여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 고장난 회전의자와 망가진 탁자 상판을 연결하였습니다. ⓒ 이윤기
위의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상판과 의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라스틱은 원래 의자 팔걸이로 사용되었는 부분입니다. 의자 팔걸이 프라스틱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에 상판 나무를 뚫고 나오지 않을 적당한 길이의 나사못을 사용하여 고정시켜주는 것으로 모든 작업이 끝입니다.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는 레버를 사용하면 빔프로젝트 테이블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원래 회전의자였기 때문에 좌우 방향조절도 아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세번 째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빔프로젝트와 노트북 컴퓨터를 동시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충분한 넓이입니다.
처음에는 기사 쓸 생각을 하지 않고 급하게 만들다보니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두지 못하였습니다만, 워낙 간단한 공정이기 때문에 완성된 사진만 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퀴 부분이 고장나지 않은 낡은 회전의자와 합판 한 장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꽤 편리한 빔프로젝트 테이블을 공짜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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