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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흰 눈

등록|2010.01.01 09:45 수정|2010.01.01 09:45

▲ 2009년 12월 31일, 눈이 내렸다. 눈밭을 뛰어다니는 나 ^.^ ⓒ 이예슬



길지도 짧지도 않는가을.
한없이 복만 주고 가는
가을.

그 뒤에 오는
추운 겨울.

함박눈이 오기 전에
첫눈이 내리네.

첫눈이 내리면
온 세상은
모두 하얗고
아름다운 꿈을 꾼다.

눈이 하얀 것처럼
우리는 하얀 꿈을 꾼다.

눈이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는 아름다운 꿈을 꾼다.
덧붙이는 글 이예슬 기자는 광주우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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