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9년! 대구에서 울려퍼진 제야의 종소리
[사진] 대구 국채보상공원서 열린 '2009 제야의 행사'
▲ 행사가 열린 대구 국채보상공원 '달구벌 대종'의 모습. 사진에서 식전행사의 사회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유용주
▲ 식전행사중 '비산 농악제'의 모습 ⓒ 유용주
▲ '달구벌 대종' 종각에서 타종인사 및 시민들의 모습 ⓒ 유용주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대구 '2009' 제야의 행사가 31일부터 새해 1일에 걸쳐 대구 중구 동인로에 위치한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31일 밤 9시 가까이 되서 시작이 되었으며 '하나된 몸짓! 희망의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비산 농악제', '댄스공연', '전통무용' 그리고 '다운비트' 연주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밤 11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우리는 하나! 희망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영상상영 및 밴드공연과 시립합창단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새해 타종이 시작되기 10분 전에는 타종단 소개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을 포함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18명의 타종인사 소개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양 옆 대형 스크린에 새해가 되기 50초전 부터의 카운트 다운이 표시되자 보고 있던 시민들은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10초전 사회자의 신호 구령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목청껏 카운트 다운을 외쳐댔다.
새해 1일 12:00 시가 되자 '달구벌 대종' 종각 에서는 타종인사 18명이 33회 타종을 하는 타종식이 거행되었으며, 타종이 끝난자리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시민들을 향해 신년메시지를 낭독했다.
'희망과 꿈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 신년메세지를 낭독하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의 모습 ⓒ 유용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열리게 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준비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며, 2010년 새해를 맞이한 지금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우리 모두 용맹한 호랑이의 기상으로 함께 뜁시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외치며 신년인사를 마무리 했다.
신년인사가 마무리 되자 타종인사 및 시민들 모두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고 화려한 불꽃놀이 함께 '2009 제야의 종 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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