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송어축제장 풍경-1가족얼음낚시장과 일반송어낚시장 풍경 ⓒ 김태섭
2010년 새해벽두가 하루 지난 1월 2일, 큰 마음을 먹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송어축제'에 다녀왔다.
연어과에 속하는 송어는 강원도 평창에서 국내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 송어는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이다.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는 전통 얼음썰매를 비롯해 스케이트, 얼음 기차, 사륜 ATV 오토바이, 얼음 카트 등 빙판 위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나도 모르게 맘껏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으며, 가격 대비 나에게 주는 즐거움은 상상외로 컸다.
서울 강동구에서 출발하여 꼬박 5시간 걸려 평창 송어축제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침, 장대비같은 눈이 내려 그 경관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4일 월요일 출근을 위하여 저녁 식사 후 오후 9시에 출발하여 귀가한 시각이 새벽 3시 경. 아직도 피로가 다 풀리지는 않았지만 내년 송어축제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리라 다짐하니 마냥 즐겁기만 하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직접 체험도 하고 둘러보면서 인상깊었던 몇 장면을 오마이뉴스 독자들께 소개해드린다.
▲ 송어낚시장 풍경-1송어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 김태섭
▲ 송어낚시장 풍경-2한 시간여의 추위와의 싸움 끝에 송어를 낚은 참가자 ⓒ 김태섭
▲ 송어낚시장 풍경-3가까이서 본 송어- 막 건져올린 송어의 허리가 활처럼 휠 정도로 힘이 세다. ⓒ 김태섭
▲ 송어낚시장 풍경-4기자도 송어얼음낚시를 시작한지 약 30여 분 후에 운 좋게도 송어를 낚았다. ⓒ 김태섭
▲ 평창송어축제장 풍경-2송어를 낚은 참가자들은 즉석송어구이를 해서 직접 맛을 볼 수 있다. - 약 15분 정도 대형 송어구이화로에 넣으면 맛난 송어구이를 해서 먹을 수 있다. ⓒ 김태섭
▲ 평창송어축제장 풍경-3송어회 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촌 내부 풍경 ⓒ 김태섭
▲ 평창송어축제장 풍경-4얼음집으로 꾸며진 '얼음카페' 입구의 밤 풍경 ⓒ 김태섭
▲ 평창송어축제장 풍경-5축제장 내 얼음카페(ICE CAFE) 내부 풍경 - 얼음벽 속에 박제된 송어 한마리가 유독 눈에 띈다. ⓒ 김태섭
▲ 평창송어축제장 풍경-6얼음카페를 찾고 있는 연인들- 얼음카페는 안팎으로 어느새 "포토존"이 되어 가고 있었다. ⓒ 김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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