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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먹고 바닷가 풍경에 취하고

등록|2010.01.08 09:46 수정|2010.01.08 09:46

▲ 영덕군청의 심볼마크, 브랜드슬로건, 캐릭터 ⓒ 영덕군청




군청의 심볼마크, 브랜드슬로건, 캐릭터에 대게가 그려있을 만큼 전국 제일의 대게 생산지가 영덕이다. 그래서일까? 대게보다는 앞에 영덕의 지명을 붙인 영덕대게가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현대의 특징 중 하나가 교통발달이다. 교통발달을 앞에서 이끈 게 고속도로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동해안에서 고속도로와 제일 먼 지역이 영덕과 울진이다. 도로사정이 많이 좋아졌지만 영덕은 아직 교통 오지에 속해 큰맘 먹어야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이 대게의 고장 영덕의 바닷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 강구항 입구 풍경 ⓒ 변종만



▲ 강구항 바다풍경 ⓒ 변종만



▲ 강구항의 대게와 갑오징어 ⓒ 변종만




강구항에는 영덕대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고, 가게마다 문앞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바다와 만나는 오십천과 갈매기들이 배위에서 춤을 추는 항구의 풍경이 아름답다.

▲ 경정 3리 풍경 ⓒ 변종만




강구항에서 바닷길을 따라 20번 도로를 달리면 대게를 파는 가게들을 수없이 만난다.  이 길은 바다풍경도 아름답고 작은 포구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맞이공원을 지난 후 한참을 달리다 길에서 내려서면 경정3리를 만난다.

▲ 축산항 풍경 ⓒ 변종만




경정교를 건너 염장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축산항으로 간다. 축산항 주변에는 사람들도 많고 포구의 규모도 제법 크다. 죽도산에서 축산등대가 포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 고래불해수욕장 풍경 ⓒ 변종만




병곡면 소재지의 고래불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깨끗하다. 송림에 둘러싸여 있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 피서하기에 알맞다. 마주보고 있는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린다.

▲ 칠보산자연휴양림 풍경 ⓒ 변종만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조형미가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다. 정상의 전망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맑고 푸른 동해바다와 명사20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해발 810m의 칠보산을 등반하기에도 좋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한교닷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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