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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상반기 중 출구전략 판가름"

"아직 출구전략 짜는 나라 없어"

등록|2010.01.08 15:59 수정|2010.01.08 15:59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는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에 출구를 열 것인가, 아직 긴장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올 상반기에 방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조찬 회동에서 "아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출구전략을 짜는 나라는 없다. 여전히 재정지출 확대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예산은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서 연말까지 (국회에서) 처리했기 때문에 정부가 집행하는 데 한결 도움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예산집행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효과적으로 하면 상반기 중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에 한나라당이 법안과 예산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금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함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작년에 기업들도 노력을 많이 했고, 근로자들도 함께 해줬고, 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다 모았다"며 "금년 한해 한나라당도 당 대표 중심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허태열, 박순자, 정의화,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과 장광근 사무총장, 김성조 정책위의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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