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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에는 얼음지치기가 최고야!

등록|2010.01.11 10:50 수정|2010.01.11 10:50

썰매장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썰매장을 찾아와 즐기고 있다 ⓒ 하주성




1월 10일 일요일. 날씨가 풀린 탓에 부모님과 함께 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용인시 상갈동에 있는 무료 썰매장에 차들이 연신 아이들을 내려놓는다. 길 양편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온 차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2009년 12월 21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 무료 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날씨까지 풀려 부모 손 잡고 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은, 썰매타기와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등을 하면서 즐거워한다.

눈싸움썰매장 한편에서는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모처럼 날이 풀려서인가, 많은 아이들이 썰매장을 찾았다. ⓒ 하주성



"재미있어요?"
"예, 정말 기분 최고예요"
"여기 자주 와요"
"아뇨. 오늘은 춥지가 않아서 친구들과 같이 왔어요."
"썰매는 가져오나요?"
"아뇨. 썰매는 여기서 무료로 빌려줘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얼음지치기를 하는 아이들. 웃음이 가시지를 않는 썰매장이다. 상갈동 주민센터에서 주최를 하는 '상갈동 무료 썰매장 및 눈사람 만들기 체험장'은 요즈음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라고 한다. 무료 썰매장을 찾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모습을 담았다.

눈사람우리 가족은 모두 네사람. 엄마, 아빠와 아기. 그리고 눈사람 하나 ⓒ 하주성


포즈 좋고눈사람을 만들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아이. ⓒ 하주성



아빠 달려아이는 썰매를 타고 아삐는 신나게 썰매를 끌고 ⓒ 하주성



미끄럼썰매는 이미 동이났고, 썰매장을 찾아왔으니 배 미끄럼이라도 타야지 ⓒ 하주성



자세 좋고어린아이는 썰매를 타고, 행여 아기가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썰매를 끄는 엄마 ⓒ 하주성



비켜라한 꼬마 여자아이가 신나게 썰매를 지치고 있다. ⓒ 하주성



잘한다 아들아버지는 썰매를 타고, 아들은 썰매를 끌고. 효자가 별거야. 이런 것이 다 효도지. ⓒ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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