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화암사 ⓒ 이덕은
▲ 철원 도피안사 ⓒ 이덕은
▲ 창덕궁 ⓒ 이덕은
▲ 창덕궁 ⓒ 이덕은
창덕궁 : 조장(照墻-screen wall)처럼 만든 굴뚝. 경복궁 화계(花階) 꽃담처럼, 보는 즐거움과 실용성을 갖춘 굴뚝이다.
▲ 북촌 ⓒ 이덕은
북촌의 현대 굴뚝.
▲ 구례 방호정 ⓒ 이덕은
장맛비에 습기와 한기를 없애기 위해 연기를 토해낼 것 같은 굴뚝. 이날은 장대비가 쏟아지던 여름날이었는데, 아무리 여름 날씨라도 따뜻한 온돌이 그리워질 수밖에 없었다. 한옥스테이를 하는 안채 노란 백열등 아래에서 한지방문을 열고 비오는 밖을 내다보며 밥을 먹는 한옥체험객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 안동 봉정사 ⓒ 이덕은
▲ 해남 대흥사 일지암 ⓒ 이덕은
전남 해남 대흥사 일지암 : 초의선사가 머물었던 곳이다. 유배 가던 추사도 찻물을 끓이면서 추운 마음을 달래며 초의선사와 함께 여기서 머물지 않았을 런지.
▲ 해남 대흥사 ⓒ 이덕은
▲ 미상 ⓒ 이덕은
▲ 나주 봉황면 철천리 미륵사 ⓒ 이덕은
이 굴뚝은 처음부터 이런 형태로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와공의 마음 가는대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은 와공이 이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 불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쏟으면 부처님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생각난다.(서산 마애삼존불) 이 절 뒤에는 석불입상과 칠불석상이 있는데 칠불석상은 경주 탑골 사면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 연상된다. 이곳을 가면 봉황면 운흥사와 불회사를 들러 우리나라 대표 석장승 볼 것을 권한다.
▲ 진도 남도석성 ⓒ 이덕은
▲ 여주 신륵사 ⓒ 이덕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전래되었을 때는 석불의 얼굴모습이 매우 인자하고 심지어 관능적인 미까지 겸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게 만드는 굴뚝.
▲ 완주 송광사 ⓒ 이덕은
완주 송광사와 화암사, 변산 내소사는 대웅전 내부를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대웅전 자체가 반야용선으로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궁금하신 분들은 http://yonseidc.com에서 검색해보십시오).
▲ 완주 화암사 ⓒ 이덕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은 굴뚝.
▲ 완주 송광사 ⓒ 이덕은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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