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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우주쇼

어제 오후 전국서 관측

등록|2010.01.16 15:18 수정|2010.01.16 15:18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났다. 이번 부분일식은 어제 오후 4시 44분부터 시작돼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천문연구원은 부분일식이 오후 4시 41분(서울 기준)에 시작돼 오후 5시 55분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금환 일식이 일어난다고 밝혔지만 우리나라에는 그 전에 해가 져서 해의 70% 정도만 가려진 부분 일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간대별 부분일식 장면사진은 김해 분성산에서 태양필터를 붙인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하여 촬영하였다. ⓒ 이정호




이번 일식은 지난해 7월 22일 부분일식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우리 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일식은 2012년 5월 21일에 있을 부분일식이다. 일식현상은 달이 해를 얼마나 가리는가에 따라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하는데,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를 가릴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를 가릴 경우다. 금환일식은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 변화에 따라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마치 금반지처럼 보일 때를 말한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부분일식'부분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 사진은 태양필터를 붙이지 않은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하여 촬영한 것이다. ⓒ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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