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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동결이 등록금 문제 해결 실마리 아니다"

등록|2010.01.20 19:05 수정|2010.01.20 19:05

▲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장성국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들의 일시적인 등록금 동결이 등록금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없다"며, 정부의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한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등록금 인하 방안으로 정부의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 낮추기, 사립대학의 과도한 재단적립금 규제, 지자체의 지원 등을 요구했다.

강병기 도지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졌지만 대학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며 "도내 주요 사립대학들의 등록금이 700여만원, 국공립대도 400여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취업후학자금상환제에 대해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높은 이자율로 '돈놀이'를 할 것이 아니라 대학교육의 근본문제인 등록금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하 도당위원장, 강병기 도지사 예비후보, 손석형 도의원, 정영주 시의원, 정동화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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