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방향 국도 가로막은 배짱 좋은 견인차
17호선 국도, 여수방향 2개차로 가로막아 운전자들 순간 당혹
▲ 순천-여수방향 17호선 국도 2개 차로를 견인차가 가로막고 있다. ⓒ 조찬현
순천-여수방향 17호선 국도 2개 차로를 견인차가 가로막아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순간 당혹해했다.
이는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견인차량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 29일 오후 5시47분경 배짱 좋게 도로를 가로질러 진입한 것.
이로 인해 견인차량이 여수방향 2개 차로를 순간 가로막은 것이다. 여수방향의 2개 차로가 가로막히자 이 부근을 지나가던 차량들이 갑작스레 정지하는 우발상황이 벌어졌다.
▲ 유조차에 추돌당한 산타페차량의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있다. ⓒ 조찬현
29일 오후 5시20분경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의 주유소 부근에서 여수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산타페 차량을 추돌하고 오피러스 승용차의 측면을 동시에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여수 경찰에 따르면 "앞서가던 트레일러가 주유 후 도로로 진입하자 산타페차량이 주춤거려 유조차가 추돌한 사고다"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여수경찰 관계자가 사고현장을 조사 중이다. ⓒ 조찬현
▲ 여수경찰이 순천119구조차량에 탑승 사고자를 조사 중이다. ⓒ 조찬현
▲ 사고차량을 견인차가 견인하고 있다. ⓒ 조찬현
이날 사고로 산타페에 타고 있던 홍 아무개(54)씨 등 2명이 머리와 팔 등을 다쳐 순천한국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 방향으로 가던 차량들이 2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국도 17호선은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 트레일러와 유조차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아 평소에도 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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