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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차고지제공 약속 이행' 결의대회

지난 29일 대구광역시청 앞 주차장에서 열려

등록|2010.01.31 10:09 수정|2010.01.31 10:09

▲ 한 결의대회 참가자가 팻말을 들고 생각에 잠겨있는듯한 모습. ⓒ 유용주

▲ 한 참가자가 결의대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 유용주

▲ 결의대회중 소속 단체 풍물패가 사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 유용주


▲ 구호를 외치는 결의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 유용주



지난 29일 대구광역시청 앞 주차장에서는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버스본부 달구벌지회' 소속 약 50여명이 '버스 공영제 시행촉구' 및 지난해 50억을 들여 완공된 북구 관음동 버스공영차고지에 대한  '올바른 선정기준 마련' 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오후3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약 30여분간 사물놀이를 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10여분간 묵상을 한뒤, 전국운수조합 버스본부 '남대식' 달구벌지회장의 발언이 시작됐다.

발언에서 남대식 지회장은 "시청은 공영제 시행과 차고지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할것이며, 반드시 승리하겠다." 며 "이번 결의에 대해서 다른 시민단체에서도 다같이 결의를 했으며, 시민들도 우리들 편이다" 라며 이번 결의대회에 대한 다짐을 표현했다.

다음순서로 진행된 자유발언에서 발언자는 노동자 자주관리 버스회사인 달구벌버스 소속 운전기사로 그는 발언에서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지만.."으로 운을떼며 "버스를 운전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기본적인 예절을 실천하니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며 "이런 기본적인 예절부터 시작하며 열심히 일에 종사하니 우리 버스회사가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것을 볼 수 있었다." 며 "이렇게 열심히 일에 종사하는 우리를 대구시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 결의대회 마무리 행진을 하는 결의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 유용주



자유발언이 마무리 되고 구호를 외친뒤 결의대회 참석자 전원은 결의대회를 시작한 대구시청 앞을 출발하여 공평사거리, 중앙사거리 등 약 1.2km를 행진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7월에 대구매일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대구시가 50억원을 들여 만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늦어진 행정절차로 인해 입주업체를 선정하지 못하여 수개월동안 가동조차 못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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