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굴하지 마시고 올곧은 교육터전, 꼭 세워 주세요"
[오늘은 이 사람]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 "힘내세요!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님!" 정치적 물어뜯기에 굴하지 마시고 올곧은 교육터전을 꼭 이뤄 주시길. ⓒ 이동수
네,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님을 그렸습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하고 '시국선언교사 징계요구에 사법부 최종판결전까지 거절'하며 이 황폐한 시기에 교육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는 분이지요.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린 시절에 먹는 것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도록 하기 위해 제도적인 마련을 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 당사자들의 마땅한 임무일 것 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점령하다시피한 도의회는 이러한 정책을 집행하고자 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끊임없이 물어뜯고 결국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하였습니다.
그러더니 또 시국선언을 한 경기도내 교사들을 그야말로 정치적인 이유로 밖에는 볼 수 없는 징계를 요구했지요. 사법부의 최종 판결 때까지는 징계할 수 없다는 김 교육감의 합당한 대처를 직무유기로 몰아서 고발하고 결국 지난 28일 김 교육감은 검찰에 출석을 해야 했다네요.
더욱이 얼마전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 자유에 속하므로 무죄라는 법원판결이 났음에도 뻔뻔한 물어뜯기를 계속하는 그들의 모습에 인간적으로 측은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아무리 뜯어보고, 요리보고 조리봐도 그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작태'를 보이는 것임에도
오히려 그들이 김상곤 교육감을 '정치적'이라고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다보면 제대로 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역설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힘내시라고 그려봤습니다.
그리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부디 이 그림을 보시고 기운 얻으셔서 올곧은 교육터전을 세우기 위해
끝까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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