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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음 위에서 즐길 것, 참 많네

등록|2010.02.08 15:57 수정|2010.02.08 15:57

▲ 어릴 적 가장 즐겨 타던 썰매 혼자서도 잘 타요. ⓒ 이동호

벌써 입춘이 지났는데 아직 날씨가 무척 쌀쌀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는 듯 곳곳마다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 났습니다. 초중고가 개학을 하는 겨울 방학의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어린이와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겨우내 강원도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는데 태백의 눈축제와 화천의 산천어축제 그리고 인제 빙어축제와 열목어 축제가 끝난 데 이어 지난 주말 홍천 화양강 주변에서도 겨울 한마당 축제가 열렸습니다.   고향에 다녀오는 길에 홍천에서 열린 겨울 한마당 축제와 빙어 축제가 열렸던 곳을 둘러보니 어린 시절 즐겼던 여러가지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 꽁꽁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즐겼던 팽이치기기, 얼음배 띄우기, 연날리기, 얼음축구, 스케이트가 생각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놀이문화가 다양해져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뭐니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이 가장 컸는데 홍천의 화양강 주변에서 구워주던 군고구마와 가래떡 그리고 고소한 빙어튀김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주말 오후 겨울 강 위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마치 산타 클로스가 된듯 편안하게 썰매를 타는 아이들 ⓒ 이동호



▲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널뛰기....보는 사람은 아슬아슬해도 즐기는 사람들은 마냥 즐겁다 ⓒ 이동호



▲ 니들이 빙어낚시의 참맛을 알아?...강아지 모습이 귀엽다 ⓒ 이동호



▲ 남자들이 즐겨타던 외발썰매....잘못하다 갈라진 얼음판에 걸리면 몸만 내동댕이 처지곤 했다. ⓒ 이동호



▲ 빙판 위에서는 네발 달린 자전거가 최고죠... ⓒ 이동호



▲ 바퀴달린 썰매...동생과 함께 타니 즐거워요... ⓒ 이동호



▲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자전거 ⓒ 이동호



▲ 함께하면 더 즐거운 것이 썰매의 매력 ⓒ 이동호



▲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윷놀이 ⓒ 이동호



▲ 인간 컬링...양푼 위에 앉아서 즐기는 인간 컬링은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이동호



▲ 익기가 무섭게 없어지는 가래떡 ⓒ 이동호



▲ 고소함이 묻어나는 고구마와 감자... ⓒ 이동호



▲ 무당벌레 모양의 썰매 ⓒ 이동호



▲ 손님을 기다리는 꽃마차 ⓒ 이동호



덧붙이는 글 다음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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