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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씨'는 누가 지켜줄까

[오늘은 이 사람] 끝내 쫓겨나는 MBC 엄기영 사장

등록|2010.02.09 14:04 수정|2010.02.09 14:04

끝내 그만 둬 버리는 MBC 엄기영 사장'정권 입맛에만 맞는 언론'을 만들려는 막무가내에 울분을 삼키고 그만 둬 버리는 것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되어야 할까요? ⓒ 이동수




어이쿠~ 끝내는 이런 일까지 일어나는군요! <오늘은 이 사람> 캐리커처는 끝내 '그만 둬 버리는' 엄기영 MBC 사장입니다. 어떻게 거대 방송사 사장이 자신이 물러나는 방송사를 지켜달라고 주먹 불끈 쥐고 외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이거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일이 아닌가요?

이 정권은 그 심정에 담겨있는 뜻들을 헤아릴 생각들이 없으니 더 문제지요. 자신들만의 입맛에 따라 나라의 모든 언론(뿐만이 아니죠)들을 요리하려고 온갖 쓰레기들로 만든 음식을 국민들 앞에 내놓겠다는 것이 아니고서는 이해가 안 될 일네요.

그렇게 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썩게 만들 셈인 모양인데 과연 그들 뜻대로 되게 내버려 둬야 할까요? 세계사에 남을 일이 되풀이해서 저지르고 있는 꼴을 보면 아무래도 세계사에 남을 일로 보답을 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우리는 어떤 '엠비씨'를 지켜내야 할까요?
덧붙이는 글 [오늘은 이 사람]은 사회공동체와 약자들을 위해 열심히 애쓰는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과 용기를 주고자 그리는 캐리커처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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