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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장 출신' 심의조 합천군수 3선 도전 선언

9일 기자회견 통해 밝혀 ... "대형사업 총체적으로 마무리 해야 하기에"

등록|2010.02.09 18:47 수정|2010.02.09 19:35

▲ 심의조 합천군수는 9일 오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재호



마을이장 출신으로 2선인 심의조(72) 현 합천군수가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심 군수는 9일 오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온 대형사업과 시책을 총체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므로 마지막 열정을 다해 봉사하기 위해 군수 3선 출마를 도전한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2014년에 있을 행정구역 통폐합은 합천군 1000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라며 "다른 시․군과 경쟁하여 중추적인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뛰어난 리더쉽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김천~합천~진주간 중부내륙철도'과 '국도24․33호선 연결(공단교) 가설', '율곡 노양~야로 분기간 도로개설', '황강생태 스포츠 특구조성', '황매산 가족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농어촌 체험․관광산업 육성, '도시가스공급',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완벽한 추진' 등 주요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심 군수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40억원 규모인 교육예산을 10% 이상 증가하여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의조 군수는 마을이장을 지냈고, 초계농업협동 조합장(6선)과 합천농지개량조합장(2선)에 이어 2002년 7월부터 3대․4대 민선 합천군수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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