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형 컴퓨터를 한 대 샀습니다. 인텔(Intel) 본체 설치안내서를 보니, 모조리 영어로 되어있네요. 한국인이 보는 제품설명서는 한글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컴퓨터는 용어 자체가 어려운데 설명서까지 영어로 되어 있으니, 까막눈이 따로 없습니다.
사무실에 인터넷을 여러 대 써서 공유기도 한 대 샀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인데 중국에서 만든 것입니다. 여기도 한글은 한 글자도 찾아 볼 수 없네요.
혹시나? 상자를 열어봤지만, 안에 있는 설명서는 더 어려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품이나 제품은 '꼭 한글로 사용설명서를 써야'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봅니다. 물건 살 때마다 영어 배울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 인텔 메인보드 사용설명서 영어로 된 인텔 메인보드 설치에 필요한 설명서다. 컴퓨터보다 더 어려운 영어, 설명서를 알아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 김시열
컴퓨터는 용어 자체가 어려운데 설명서까지 영어로 되어 있으니, 까막눈이 따로 없습니다.
▲ 드라이버 앤 매뉴얼?설치를 시작하나본데... 읽어봐도 알 도리가 없다. 약간의 기술상식에 기대어 설치하지 설명서는 있으나마나한 존재다. ⓒ 김시열
사무실에 인터넷을 여러 대 써서 공유기도 한 대 샀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인데 중국에서 만든 것입니다. 여기도 한글은 한 글자도 찾아 볼 수 없네요.
▲ 인터넷 공유기 상자인터넷 공유기다. 상자를 봐서는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 김시열
혹시나? 상자를 열어봤지만, 안에 있는 설명서는 더 어려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 공유기 상자를 열어보니공유기 상자 안에 든 영어설명서다. 영어를 모르는 한국인이 읽고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한글설명서가 꼭 필요하다. ⓒ 김시열
▲ 공유기 영어 설명서영어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은 알 도리가 없다. ⓒ 김시열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품이나 제품은 '꼭 한글로 사용설명서를 써야'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봅니다. 물건 살 때마다 영어 배울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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