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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여론조사, 현역 시장들 크게 앞서

현역 시장 제외하고 10%벽 넘기도 힘들어 보여

등록|2010.02.12 13:59 수정|2010.02.12 13:59
6.2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 여론조사(KBC광주방송)에서 전남동부권 현역 단체장들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1(목)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에서는 오현섭 현 여수시장이 39.3%로 선두를,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10.2%를, 그 밖의 후보들은 10% 미만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순천시 여론조사에서는 노관규 현 순천시장이 41.6%, 조보훈 전 전남정무부지사가 9.6%, 이은 전 해양수산부차관이 8.2%를 기록하여 현 시장에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타 후보들은 10%를 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서 타 시도와 차이를 보였다.

또 전남 광양시에서는 이성웅 현 시장이 36.7%, 정현복 전부시장이 10.7%로 광양시 역시 현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부동층이 30% 정도이지만 현 단체장에 대한 지지도가 3개 시 모두 기타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여, 현역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음을 보였다.

특히 현역 시장과의 차이가 이처럼 크게 나타난 것은 현역 시장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특별한 과오없이 시정을 잘 이끌어 온 결과로 보인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와 전남지역 만 19살 이상의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지난 5일과 9일 사이에 전화, 면접 여론조사로 실시되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5.66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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