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동영상] 바지 가랑이 젖는 줄 모르는 눈싸움 용자들

해 저물어도 푹푹 빠지는 눈밭에서 눈꽃구경 실컷, 눈싸움 실컷

등록|2010.02.12 17:29 수정|2010.02.12 17:29
play

눈꽃구경 실컷, 눈싸움도 실컷 ⓒ 이장연


가뜩이나 복잡한 설날 귀경길을 괴롭히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눈이 더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눈이 마냥 반가운 아이들은 해가 저물어도 눈밭에서 나올 생각을 않습니다.

▲ 집에 갈 생각을 잊고 운동장을 맴돌았다. ⓒ 이장연


▲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 ⓒ 이장연


푹신푹신한 눈밭에서 친구들과 눈싸움 하느라 바지 가랑이가 젖는 줄도 모르고 뛰어다닙니다. 덕분에 눈 치울 걱정이 산더미처럼 쌓인 새하얀 운동장에는 여기저기 아이들의 발자국으로 가득합니다.

땅거미가 지면서 하나둘 운동장에 불이 들어오자, 이번에는 가로등 주변의 나무들이 빛을 받아 멋진 눈꽃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집에 갈 생각도 잊게 한 눈속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전합니다.

▲ 눈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 이장연


▲ 전등에 불이 들어오자 더 멋진 눈꽃들이 피어났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