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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고기 많이 잡고, 팔게 해 주세요"

마산수협, 경인년 초매식-풍어제 열어

등록|2010.02.17 18:30 수정|2010.02.17 18:30
 "올해도 고기 많이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높은 가격으로 팔게 해 주십시요."

경인년 첫 수산물 경매를 알리는 마산 초매식 및 풍어제가 17일 오전 6시 마산시 동성동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열렸다.

마산수협 초매식마산시 동성동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17일 오전 6시 경인년 풍어제가 열린 뒤 초매식을 갖고 있다. ⓒ 마산수협



마산수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위판 중매인.어민과 수협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일 도의회 의장, 황철곤 마산시장, 노판식 시의장, 김석구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200여명 참석했다.

이날 정연철 마산수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원전항 활어 위판장을 신축한데 이어 올해는 선어 위판장 및 면세유 공급시설, 제빙냉동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면서 "원전항의 수산물 기반시설은 남해안 시대와 마산 구산 해양관광단지와 맞물려 또 하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명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산수협 풍어제마산시 동성동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17일 오전 6시 경인년 풍어제가 열렸다. ⓒ 마산수협



이날 초매식은 올 한해 만선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올린 뒤, 위판장에 있는 냉동 삼치와 병어 등에 대한 초매식을 가졌다. 한편 마산수협은 지난해 458억2700만원어치의 위판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500억원의 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18일자 경남연합일보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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