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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년실업 절반 죽이겠다더니 뻥이에요"

졸업생 박영범씨, 경성대 정문 앞 '청년백수' 퍼포먼스

등록|2010.02.19 20:34 수정|2010.02.19 20:34

▲ 박영범씨는 19일 오전 부산 경성대 정문 앞에서 '청년백수'를 풍자한 퍼포먼스를 벌였다. ⓒ 진보신당 부산시당



"인턴도 하늘의 별따기예요. 청년실업 절반으로 줄이겠다더니. 뻥!이에요."

"반값 등록금 역시 뻥이에요. 입만 열면 뻥이에요."

대학 졸업생이 학위수여식 때 '청년백수, 신용불량' 신세를 풍자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박영범씨는 19일 오전 각종 대출 전단지를 붙여 학사모를 만들어 쓰고 피켓을 든 채 부산 경성대 정문 앞에 섰다.

박씨는 "과중한 등록금으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신용불량자와 청년백수 신세를 면할 길이 없는 다수 졸업생들의 처지를 풍자하고, 청년 일자리를 요구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밝혔다.

박씨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진보신당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최근까지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계약 해지 되었다.

▲ 박영범씨 등 진보신당 당원들은 19일 오전 부산 경성대 정문 앞에서 '청년백수' 퍼포먼스를 벌였다. ⓒ 진보신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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