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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퇴

"민주당 결집해 한나라당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자 결심"

등록|2010.02.22 17:43 수정|2010.02.22 17:43

▲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2일 수원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출마 기자회견때 장면이다. ⓒ 이민우



오는 6월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출마를 준비해 왔던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경제포럼 '정조부흥21' 대표)이 22일 수원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결집해 한나라당을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사퇴 이유와 관련 이 전 위원장은 "수원시장 출마예정자가 난립하는 한나라당에 시민들이 실망하는 것을 보며 민주당은 하루빨리 하나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당을 잘 관리하고 지방선거를 지원하여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날까지 당에 헌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지방의원 선거에서 기필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수원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막대한 손해인 삼성의 세종시 이전을 수원시민과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이 예비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민주당 부대변인)과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노무현 전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만 남게 됐다.

22일 낮 현재 한나라당 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에는 김종해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윤희 한독건설 대표이사(삼호아트센터 이사장), 이중화 수원정책포럼 회장(전 팔달구청장), 최규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전 도의원) 등 4명이 등록돼 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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