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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후배 자른 김우룡 이사장 인사 안 받는다"

국회 문방위,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 논란

등록|2010.02.23 18:11 수정|2010.02.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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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의원이 방문진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하려는 김우룡 이사장의 인사를 거절하고 있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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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업무보고를 사무총장에게 하게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전병헌 의원 ⓒ 임순혜



23일 오전10시 30분 국회 문방위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가 있었다.

업무보고에 앞서,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최문순 의원 자리에 와 인사를 하려고 하자 최문순 의원은 화를 내며 "후배(엄기영 전 MBC 사장) 자른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인사 안 받겠다"고 김우룡 이사장의 인사를 거절했다.

당황한 김우룡 이사장은 한참을 서 있다가 자리로 돌아갔다.

그런데, 김우룡이사장의 방문진 이사장 인사말에 이어 방문진 업무보고를 사무총장이 하려하자, 전병헌 의원이 문제 제기를 했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업무보고를 해야지 왜 사무총장을 시키는가?"하는 의사진행 발언에 고흥길 의원은 "사무총장이 그냥 계속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병헌 의원이 크게 항의 했고, 장세환 의원, 이용경 의원 등 야당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으나, 고흥길 위원장은 "누가 업무보고를 할 것인가  표결로 하자"고 해 결국 방문진 업무보고를 누가 하는지 표결을 해 야당과 여당의원 5:5로 표결되자, 고흥길 위원장 직권으로 사무총장에게 업무보고를 지시해 사무총장이 방문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오전의 소란으로 방문진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는 오후2시30분에 속개되었다.

다음은 2월23일 오전 국회 문방위 방문진 업무보고 풍경들이다.

▲ 김우룡 이사장의 인사를 거절하고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최문순 의원 ⓒ 임순혜


▲ 굳은 표정으로 김우룡 이사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는 최문순 의원 ⓒ 임순혜


▲ 문방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 임순혜


▲ 방문진 업무보고를 왜 김우룡 이사장이 안하고 사무총장이 하는가? 문제제기하는 전병헌 의원 ⓒ 임순혜


▲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 임순혜


▲ 문방위 업무보고에 참석한 곽덕훈 EBS 사장과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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