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 매일 하는 게 '습관' 길들이는 법
<서평> 잭 D. 핫지의 <습관의 힘 The power of HABIT>을 읽고
"나는 위대한 사람을 더욱 위대하게 만든다. 실패자는 더욱 실패하도록 만든다. 나를 잡아 길들이고 훈련시키고 단호하게 통제하면 나는 당신의 발밑에 이 세상을 바칠 것이다. 나와 함께 편안히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파괴할 것이다."
여기서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한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 이것은 바로 '습관'이다. 그렇다면 이 습관이란 것이 어째서 이처럼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이 '습관의 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고 '습관을 길들이는 방법'까지 친절히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을 발견했다. 그것은 미국의 저명한 컨설턴트인 잭 D. 핫지의 처녀작이자 베스트셀러였던 <습관의 힘 The power of HABIT>이다.
'습관'이란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것들이 합해져 만들어진 것이며 개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결국 '나'란 존재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본서에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 가운데 최대 90퍼센트는 모두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며 구체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옷을 입고, 식사하고, 출근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몸에 배인 습관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습관은 한번 길들여지면 바꾸기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습관이란 것이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 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습관을 바꾸는 열쇠 또한 무의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핫지는 그 방법에 대해 "의식이 무의식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무의식을 훈련시켜야 하고, 무의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시 짜야 한다"고 밝힌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이 보통사람보다 반드시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다만 이들은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하고, 더 많이 인내하고 학습하고 일하는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의 상징인 발명가 에디슨은 일찌감치 좋은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의 뇌는 근육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 뇌의 용량이 확대되고 새로운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개발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가장 큰 즐거움을 놓칠 뿐만 아니라,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한다"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에 대해 강조했다.
결국 좋은 습관은 성공과 실패의 가늠줄이 된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말씀처럼 좋은 습관은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습관은 나쁜 결과를 낳으며 결국 좋은 습관이 성공의 수준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핫지는 자신의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교훈을 되새기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통제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핫지 박사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하도록 해라. 이것이 바로 고통 없이 자기 의무를 수행하는 습관을 갖는 황금률이다"라고 밝힌다.
이를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데 핫지 박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며 "달리기를 아주 싫어했지만 할아버지의 말씀을 교훈삼아 '연습과 훈련'으로 한 달 동안 지속했을 때 아무런 효과가 없어 보이던 것이 결국 한달 뒤 '변화'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 달 뒤 핫지 박사는 신체상태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달리기가 훨씬 수훨해졌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아침에 달리는 것이 좋은 습관이 되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연습과 훈련'이 '자기 통제력'을 키우는 핵심요소였던 것이다.
좀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행위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그 행위의 지속성이 더 중요한 것이다. 싫어하는 어떤 것을 지속적으로 매일 함으로써 얻는 자기 수양, 의지, 인내가 바로 자기통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또 핫지 박사는 습관을 바꾸는 좋은 심리학적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시나리오를 정하고 정신적으로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이다. 이는 피츠버그대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사실로 '원하는 행동을 정신적으로 미리 준비하고 리허설을 했을 때 우리를 행동으로 이끄는 두뇌부분인 전두엽 피질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정신적 준비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원리이다.
또한 습관을 바꿀 때는 한 번에 하나씩 습관을 바꾸는 것에다가 집중력을 발휘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이 집중력과 관련해 '모멘텀(momentum)'이라는 용어가 필요한데 이는 '빨리 달리고 있는 기차일수록 멈추게 하기가 더 어렵 듯'이 습관을 처음 바꾸는 것은 정지상태의 기차와 마찬가지로 시작조차 힘들지만 습관을 하나둘씩 바꿔 나갈 때마다 습관을 바꾸는 능력이 조금씩 향상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 상태에 이르면 우리는 멈출 수 없는 기차가 되고 모멘텀은 이제 우리 편이며 목적의식을 지닌 삶의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좋은 습관을 주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핫지는 " '꿈꾸는 사람'보다는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한다.
"끊임없는 행동, 목적의식을 지닌 행동이 있어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오늘 당장 행동에 나서라!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습관의 힘을 활용하라!"
- 잭 D. 핫지
여기서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한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 이것은 바로 '습관'이다. 그렇다면 이 습관이란 것이 어째서 이처럼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 습관의 힘/잭 D. 핫지 지금/김세중 옮김/아이디북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실천요령들을 전해 주고 있는 습관의 힘 ⓒ 아이디북
'습관'이란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것들이 합해져 만들어진 것이며 개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결국 '나'란 존재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본서에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 가운데 최대 90퍼센트는 모두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며 구체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옷을 입고, 식사하고, 출근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몸에 배인 습관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습관은 한번 길들여지면 바꾸기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습관이란 것이 우리의 무의식 깊은 곳 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습관을 바꾸는 열쇠 또한 무의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핫지는 그 방법에 대해 "의식이 무의식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무의식을 훈련시켜야 하고, 무의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시 짜야 한다"고 밝힌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이 보통사람보다 반드시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다만 이들은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하고, 더 많이 인내하고 학습하고 일하는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의 상징인 발명가 에디슨은 일찌감치 좋은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의 뇌는 근육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 뇌의 용량이 확대되고 새로운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개발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가장 큰 즐거움을 놓칠 뿐만 아니라,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한다"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에 대해 강조했다.
결국 좋은 습관은 성공과 실패의 가늠줄이 된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말씀처럼 좋은 습관은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습관은 나쁜 결과를 낳으며 결국 좋은 습관이 성공의 수준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핫지는 자신의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교훈을 되새기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통제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핫지 박사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하도록 해라. 이것이 바로 고통 없이 자기 의무를 수행하는 습관을 갖는 황금률이다"라고 밝힌다.
이를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데 핫지 박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며 "달리기를 아주 싫어했지만 할아버지의 말씀을 교훈삼아 '연습과 훈련'으로 한 달 동안 지속했을 때 아무런 효과가 없어 보이던 것이 결국 한달 뒤 '변화'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 달 뒤 핫지 박사는 신체상태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달리기가 훨씬 수훨해졌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아침에 달리는 것이 좋은 습관이 되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연습과 훈련'이 '자기 통제력'을 키우는 핵심요소였던 것이다.
좀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행위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그 행위의 지속성이 더 중요한 것이다. 싫어하는 어떤 것을 지속적으로 매일 함으로써 얻는 자기 수양, 의지, 인내가 바로 자기통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또 핫지 박사는 습관을 바꾸는 좋은 심리학적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시나리오를 정하고 정신적으로 미리 리허설을 하는 것'이다. 이는 피츠버그대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사실로 '원하는 행동을 정신적으로 미리 준비하고 리허설을 했을 때 우리를 행동으로 이끄는 두뇌부분인 전두엽 피질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정신적 준비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원리이다.
또한 습관을 바꿀 때는 한 번에 하나씩 습관을 바꾸는 것에다가 집중력을 발휘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이 집중력과 관련해 '모멘텀(momentum)'이라는 용어가 필요한데 이는 '빨리 달리고 있는 기차일수록 멈추게 하기가 더 어렵 듯'이 습관을 처음 바꾸는 것은 정지상태의 기차와 마찬가지로 시작조차 힘들지만 습관을 하나둘씩 바꿔 나갈 때마다 습관을 바꾸는 능력이 조금씩 향상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 상태에 이르면 우리는 멈출 수 없는 기차가 되고 모멘텀은 이제 우리 편이며 목적의식을 지닌 삶의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좋은 습관을 주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핫지는 " '꿈꾸는 사람'보다는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한다.
"끊임없는 행동, 목적의식을 지닌 행동이 있어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오늘 당장 행동에 나서라!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습관의 힘을 활용하라!"
- 잭 D. 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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