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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안양시장 후보 "야5당 후보연합 적극지지"

"한나라당 장기 집권 막으려면 후보 연합 필요"

등록|2010.03.05 13:26 수정|2010.03.05 13:26

▲ 출마기자회견 모습 ⓒ 이민선


이종태 민주당 안양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야 5당 후보 연합 합의를 적극 지지한다' 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월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야 5당의 연합 후보 공천이야말로 부패 권력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62만 안양시민 모두가 공감하리라 본다" 고 덧붙였다.

이어, "안양시는 한나라당이 12년 장기 집권을 하고 있다 보니 부패가 난무하고 안양시 재정도 파탄 상태에 놓였다" 며 "장기 집권을 막으려면 시민연합후보를 공천해야 하고 때문에 야권 후보 연합에 적극 참여 한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 '시민공천 배심원제' 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후보는 "안양지역 시민 들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는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강력히 희망한다" 며 "4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는 '시민공천 배심원제' 수용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을 희망한다" 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안양시 위원회 유현목 위원장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적극 환영한다. 합의 정신에 근거해서 안양에서도 야5당 협의체를 만들어 반 한나라당 연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밝혔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야5당은 그동안 중앙당 차원에서 지방선거 연대 논의를 벌여 온 끝에 후보단일화 원칙에 합의하고, 합의 내용을 3월4일 발표했다.

발표된 합의 내용은 야권의 단일 후보를 '우선 협상 후 경쟁방식'으로 선정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당 지지율과 유력후보 등의 조건을 감안한 뒤 상호 정치적 합의를 통해 후보를 우선 결정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경쟁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한다는 것.

또 지방의원의 경우 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을 배려해 배분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여기에 야5당은 오는 8일께 논의된 공동 정책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안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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