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너릿재 터널을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테라시타 다케시씨. ⓒ 진주현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평화를 위한 도보 여행' 중인 일본인 테라시타 다케시씨가 5일 오후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테라시타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미야기현의 다이린지 사찰을 시작으로 2200Km의 도보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일본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올해 2월 22일 부산을 출발해 마산, 진주, 화순을 거쳐 어제 오후 5시경 남광주역에 도착, 5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년을 맞아 '평화를 위한 도보 여행'중인 테라시타다케시씨가 5일 오후 남광주역에 도착했어요. 왼쪽은 한국 일정을 함께 하고 있는 박두헌군. ⓒ 진주현
테라시타씨는 6일인 오늘, 광주 5.18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했고, 7일 남광주역을 출발해 정읍, 전주, 논산, 천안을 거쳐 3월 26일 서울 안중근기념관에 도착해 100주년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에요.
▲ 너릿재 터널을 지나 잠시 휴식중인 테라시타씨 일행. 5일 평화를 위한 도보 여행에는 광주 icoop생협, 광주대학교 조용궁(26)씨 등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 진주현
7일에는 남광주역에서 담양 관방제림까지 약 25Km를 걸을 예정입니다. 타라시타씨의 도보 일기와 사진들, 앞으로의 도보 일정은 다음 블로그 '평화를 위한 도보여행' (http://blog.daum.net/walkingforpeace)에서 만날 수 있어요.
덧붙이는 글
앞으로 이틀간 함께 하면서 테라시타 다케시씨, 박두헌군을 인터뷰 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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