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노당 여성후보들 "돌풍 일으키겠다"
지방의원 후보 12명, 8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소속으로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12명의 여성 후보들이 8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소속으로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성후보들이 8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동네 만들기' '종합적인 저출산 대책 수립' 등 공약을 내걸었다.
울산민노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하는 여성은 현역 시의원인 이은주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4명이며, 구·군의원에는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8명이 출마하는 등 모두 8명이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정당 최초로 광역, 기초선거에 여성 30% 할당을 도입해 많은 여성의원들을 배출했고 울산에서는 시의원 2명과 구·군의원 6명 등 모두 8명의 지방의원을 배출, 4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들 여성 후보들은 "울산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2%로 전국 최하위며 그나마 일자리도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공공사회서비스일자리창출, 시청복지여성국 여성인력담당부서설치, 여성일자리찾기센터 및 여성인력센터 구군별 설치 등으로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를 지자체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수당 도입' '지역아동센터증설''친환경무상급식''아토피stop''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확대' 등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은 이외 성폭력과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 질 좋은 공교육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수 있는 종합적인 저출산대책, 갱년기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입' 등을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