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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노당 여성후보들 "돌풍 일으키겠다"

지방의원 후보 12명, 8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

등록|2010.03.08 18:00 수정|2010.03.08 18:00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소속으로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12명의 여성 후보들이 8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소속으로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성후보들이 8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동네 만들기' '종합적인 저출산 대책 수립' 등 공약을 내걸었다.

울산민노당 여성 후보들은 "지방자치는 곧 여성정치·생활정치이자 삶의 정치"라며 "민주노동당 여성후보들이 올해 지방선거에서 여성돌풍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민노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하는 여성은 현역 시의원인 이은주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4명이며, 구·군의원에는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8명이 출마하는 등 모두 8명이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정당 최초로 광역, 기초선거에 여성 30% 할당을 도입해 많은 여성의원들을 배출했고 울산에서는 시의원 2명과 구·군의원 6명 등 모두 8명의 지방의원을 배출, 4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들 여성 후보들은 "울산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2%로 전국 최하위며 그나마 일자리도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공공사회서비스일자리창출, 시청복지여성국 여성인력담당부서설치, 여성일자리찾기센터 및 여성인력센터 구군별 설치 등으로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를 지자체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수당 도입' '지역아동센터증설''친환경무상급식''아토피stop''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확대' 등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은 이외 성폭력과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 질 좋은 공교육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수 있는 종합적인 저출산대책, 갱년기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입' 등을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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