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와 통장들이 '공명선거' 합시다
김해서 전국 처음 '돈선거 근절' 연석 결의대회 개최
▲ 돈선거 하지 맙시다김해시장 및 도.시의원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과 지역 통장들이 돈선거를 하지 말자는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 김해시선관위
오는 6·2지방선거와 관련, 전국에서 처음으로 예비후보자와 지역 통장이 함께하는 '돈선거 근절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결의대회 참석자는 북부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5명과 북부동을 선거지역으로 하는 예비후보자 및 입후보예정자(시장, 도의원, 시의원예비후보자) 20명, 북부동 통장 80명, 선거관계자 45명 등 150여명이었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6월 2일 8개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정책경쟁을 통한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하고, 금품 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여론주도층인 통장 등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5대 주요선거범죄 등에 대해 안내하고, 돈선거 근절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돈선거와 관련된 금품선거가 없도록 하고 선거법을 위반하고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는 단호히 배격하고, 통장 등 여론주도층과 예비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돈선거 근절 및 공명선거실천 결의'를 선서했다.
김해시선관위에 따르면 9일 현재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김해시장예비후보 10명, 도의원예비후보 8명, 시의원예비후보 28명, 교육의원예비후보 3명 등 모두 49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해선관위 관계는 "돈선거 근절을 위해 예방.전담팀을 구성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역내 노인대학이나 기관.단체 강연 등을 통해 금품선거와 관련한 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10일자 경남연합일보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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