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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아오던 주부, 남편과 다툼끝에 추락사

등록|2010.03.10 09:10 수정|2010.03.10 09:10

▲ 추락사고 현장 모습. ⓒ 김균식



평소 외모 문제로 고민하던 20대가 우울증 증세를 앓아오던 중 남편과의 불화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0시 15분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H빌딩 에 거주중인 유아무개(22·여)씨는 외모결벽증으로 5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아오다 우울증 증세까지 앓게 되었으며 최근 복부지방 수술 문제로 남편 김아무개(30)씨와 잦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날도 유씨는 수술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베란다 미닫이 창문 아래로 몸을 던졌다. 남편 김씨는 급작스런 상황에 유씨의 손을 잡아 끌어올렸으나 이미 신체부위가 대부분 외부로 돌출돼 있던 상태였고, 김씨 팔의 힘이 빠지면서 유씨가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씨가 몸을 던진 아파트의 높이는 26여m로, 유씨는 보도블록이 설치된 바닥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상기 기사는 주간신문 서부뉴스 2010년 3월 15일자 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에도 함께 보도되어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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