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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선진당 탈당

등록|2010.03.16 19:14 수정|2010.03.16 19:14
자유선진당 중앙위원이며,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인 박종선씨가 16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탈당성명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심대평 대표의 도움을 받고 당선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리 없는 행태에 대하여 환멸을 느낀다"며 "심대평 대표 손에서 출세 가도를 달렸던 사람들이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며 정치적 의리도 좋지만 인간적 신의도 중요하지 않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자유선진당은 충청인의 권익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문제, 행복도시 원안추진 문제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정치적 역할과 한계점을 그대로 노정시켰다"며 "따라서 더 이상 충청인을 위한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직 이회창 총재의 정치 수명 연장과 국회의원들의 선거 전략과 전술에서만 충청권을 활용하는 기회주의적 정당으로 전락한 자유선진당은 이미 충청권을 대표할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심대평 대표가 이끄는 국민중심연합만이 충청권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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